김제시 여성・가족친화거리내에 2020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사업으로 벽화, 예술조명, 벤치 등 30점의 예술작품이 설치 완료되어, 박준배 김제시장, 김영자 시의회 의장 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2020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을 지원하고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문화뉴딜 사업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 34명이 참여하여, 지난해 11월부터 3월까지 여성・가족친화거리(김제시 검산동 1035 도)에 벽화 4점, 예술조명 12점, 타일벤치 14점으로 총 30점의 예술작품을 설치했다.

설치되는 벽화 중 ‘사랑’작품은 작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한 작품으로 도판 114개를 하나의 벽화로 제작하였으며, ‘희망’작품은 김제의 관광명소와 문화재를 주제로 작가들의 작품을 레티나 인쇄 벽화로 제작하였다.

‘산야’작품은 김제 벽골제를 중심으로 광활한 풍경(모악산, 금산사~벽골제~김제향교, 성산공원)을 한 폭의 그림 벽화로 제작하였으며, ‘행복’작품은 “행복한 우리가정 I LOVE GIMJE” 문구를 독립된 기하학적 도형을 조합하여 입체화된 이미지 벽화로 제작했다.

여성・가족친화거리에서는 설치된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행사를 참여할 수 있으며, 김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작가들의 작품 및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전시회를 오는 14일까지 개최한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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