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5개 공공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 공간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도내 도서관은 전주 송천, 익산 모현 시립, 정읍 기적, 고창 군립 성호, 부안 군립도서관이다.

도는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1억1천만원 포함 총 2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스마트 K-도서관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공공도서관 안에 마련된 부대시설, 관련 장비를 활용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대중매체 콘텐츠로 제작하고 체험할 수 있다.

창작 공간 조성이 목적인 사업이다.

익산 모현 시립도서관과 정읍 시립 기적의도서관 내부 15㎡ 이상의 공간에는 미디어 영상 콘텐츠 창작을 위한 공간이 조성된다.

조명시설도 구축된다.

전주 송천도서관과 고창 군립성호도서관, 부안 군립도서관의 경우 30㎡ 이상의 공간을 마련해 미디어 콘텐츠 창작공간이 마련된다.

조명 등 관련 장비와 함께 영상 콘텐츠 제작 관련 부대장비도 갖춰진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공공도서관이 정보 이용과 문화 활동의 기능을 넘어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스마트 K-도서관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제작하고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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