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 군산지부(지부장 최재희) 출범식이 지난 10일 군산 팔마예술극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출범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는 한국무용과 발레, 현대무용 등 축하공연이 마련됐고, 2부는 출범식을 축하하기 위한 각계 각층 인사의 축사와 격려사로 마무리됐다.

축사에 나선 강임준 군산시장은 “작품을 보면서 전달하려는 의미가 무엇이진 이해하려 했다. 예술이란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 감성 표현으로 여기고 있다”며 “오늘 국제무용협회 군산지부 출범식에 맞춰 군산문화예술 발전을 고민하게 됐다. 앞으로 같은 고민을 통해 군산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출범식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밝혔다.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이종호 회장은 “CID는 유네스코 산하 공식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무용기구다. 우리 뿐 아니라 북한도 지부가 설립돼 있어 남북한에 각각 존재하고 있다. 지난 25년 동안 서울세계무용축제나 한국무용을 널리 외부에 알리는 일을 해왔다”며 “무용의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조직을 확대해왔다. 그동안 10개 지부가 만들어졌는데 서울을 제외하곤 지역에서 군산이 처음 만들어졌다. 군산지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지부 최재희 지부장은 “군산이 고향이며, 지난 2019년부터 군산과 사랑에 빠지게 됐다. 예술로 사회봉사를 한 지 20여년이 됐지만 군산에 무엇을 했는지 자문해왔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군산을 춤으로 활발한 바람을 불어넣고 군산을 넘어 더 큰 곳으로 나아가겠다.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도움을 준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전북무용협회 노현택 회장, 군산무용협회 김명신 회장을 비롯해 신영대 국회의원 부인, 전북도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출범식을 축하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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