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
신갑수, 국가예산 적극 확보를
김민규, 공공청사 부지 협소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는 12일 제268회 임시회를 열고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을 실시했다.

신갑수 의원은 진안군 국가예산 현황 및 2022년 국가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신 의원은 “진안군 예산규모는 지난 2018년 4천억여 원을 시작으로 2021년 4천564억여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반면 재정자립도는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부족한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확충하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신규 사업을 위해 국가예산 및 특별교부세 확보가 절실하다” 고 피력했다.

이어 “국가예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중앙부처와 전라북도, 국회의원과 지역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공감 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옥주 의원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교육공간 확보에 대해 질문했다.

정 의원은 “대면 돌봄 서비스 제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홈카메라나 인공지능 AI스피커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또 “배움의 열망을 채우고자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한글교실, 성인문예교실, 초·중·고 검정고시반 등이 개설 됐으나 마땅한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며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을 위한 별도의 공간마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민규 의원은 공공청사 건립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진안군 청사면적은 6,182㎥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의 지방청사 표준설계면적 기준인 7,525㎥의 80% 수준이다”며 “인접 장수군의 12,644㎥과 임실군의 15,200㎥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상황으로 부족한 사무공간과 협소한 부지 탓에 행정의 효율성 저하와 민원처리 지연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또 “민원인의 편의 증대와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청사 건립은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인지해야 한다” 며  “청사 건립에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진안군 청사건립 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재정과 국토부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 공모 등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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