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개화기 현장지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지역 과수 개화시기를 맞아 사과와 복숭아에 대한 냉해와 늦서리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 지도를 실시한다.

과수의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1주 정도 앞당겨져 개화시기에 새벽 최저기온이 낮아 서리피해와 저온피해가 예상되며 수정되지 않을 경우 생산량 감소와 모양이 좋은 고품질과실 생산이 어려워진다.

특히 과수 과원이 대부분 산지로 냉기류의 유입이 많은 곡간지역,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지역 등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저온피해 방지를 위한 미세살수 장치의 점검과 수정용 방화곤충 방사, 인공수분 방법을 담은 리플릿 배부 등 안전한 수정을 위한 현장 기술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고품질 사과를 비롯한 복숭아 생산을 위한 인공수분용 꽃가루 지원 사업(240ha 규모)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정률 향상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 이학재 팀장은 “과수 꽃피는 시기가 과실 착과와 적기 병해충 방제 등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때인 만큼 농가에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사전 대비와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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