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건강가정 ·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진원)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족상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우리 부부 사랑의 온도는 몇도?”는 부부관계를 회복시켜 가족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하는 것으로, △부부의 성격, △사회관념, △대화의 부재 등으로 발생하는 부부갈등을 짚어보고 가족관계나 가족 간의 불화에서 오는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무주군건강가정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진원 센터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희망을 바라보며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부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라며 “작은 오해에서 비롯된 일상에서의 분노와 상처 등을 집단 상담을 통해 치유하고 참여자의 긍정 에너지를 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건강가정 ·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0인 이하 소규모로 진행하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발생지역 방문 유무 등을 조사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해당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는 무주군건강가정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상담 전화(070-4286-9802)로 하면 된다.

한편,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강미경 과장은 “우리 군은 개인과 가정의 행복에 최우선을 두고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라며 “부부상담 외에도 건강가정 ·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상담과 교육, 활동들이 든든한 기반”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서는 올해 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무주 가족센터 리모델링 사업, △부모역할 지원 · 아버지역할 지원 등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찾아가는 마을학당과 △결혼이민자 학력지원,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교육지원 등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지원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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