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등 고려 새벽 운영

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접근성 및 주변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어양동 일원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했다.

주요 이용대상은 대리운전기사 및 퀵서비스 노동자, 택배기사, 학습지교사, 방문판매원 등이다.

해당 공간에는 냉난방기 및 휴대폰 충전기, 안마의자, 커피머신기, TV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노동자들의 피로해소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동노동자들의 근무형태를 고려해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이다.

시 관계자는 “쉼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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