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 비대면 행사로 온라인 규방공예를 진행한다.

초급 과정인 모시향낭 만들기와 심화 과정인 조각 브로치 만들기로 구성한 이번 온라인 강연은 박물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서 동영상으로 게시한다.

동영상 관람은 홈페이지 행사 카테고리인 온라인 문화체험실에서 가능하며, 유튜브의 경우 국립전주박물관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영상 게시와 함께 초급 모시향낭 만들기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40명을 예약 받아 체험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온라인 체험 강연은 전통 바느질 기법인 감침질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규방 소품공예를 배운다.

초급 모시향낭 만들기는 여름원단인 모시에 감침질해 주머니를 만든 후 포푸리향을 채워 만들고, 심화 조각 브로치 만들기는 조각보 공예로서 조각된 천을 바느질로 엮어 만든다.

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 문화 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문화행사를 기획했다”며 “초급 및 심화과정의 단계별 온라인 강연을 통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