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규, 신규산단조성 안일 지적
조준열, 산림-임업육성정책필요
박관순, 군 관광활성화대책마련

이우규 의원, 조준열 의원, 박관순 의원
이우규 의원, 조준열 의원, 박관순 의원

진안군 의회 이우규, 조준열, 박관순 의원은 13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에서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을 실시했다.

이우규 의원은 진안군 신규 산업단지 조성 및 통합 폐수처리시설 설치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진안군 3곳의 산업단지 모두 분양률 100%를 달성했으며, 특히 제2연장 산업단지는 141%의 입주율을 보이는 등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안군은 금강수계 지역과, 섬진강 수계가 교차하는 지역으로 폐수방류와 관련해 기업입지에 제약이 많은 지역이다”며 “기업들이 신규투자를 하고 싶어도 신규산업용지와 공공폐수처리시설 등 안정적인 기업운영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준열 의원은 진안군 산림·임업분야 육성대책과 관련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조 의원은 “진안군은 전체 면적 중 임야의 비율이 77%가 넘는 산간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원을 활용하기보다는 보호정책에 치우쳐 있는 상황이다”며 “풍부한 산림자원의 가치를 재고하고 미래형 성장동력으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산림정책 개발 및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업분야와는 달리 진안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업소득 지원사업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을 언급하며 “양질의 산림자원을 활용하고 인적자원을 컨설팅 할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관순 의원은 진안군 관광 활성화 대책 마련과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관련 질문을 실시했다.

박 의원은 “진안군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 한 곳인 마이산 탑사는 물론 기암절벽과 깊은 계곡을 자랑하는 운일암 반일암 등 다수의 관광명소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 활용이 아쉬운 상황이다”며 “스토리텔링과 언택트 관광이라는 트렌드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정보화교육, 언어치료 및 풍물 난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나, 전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탓에 발달장애인이나 중증장애인들은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장애유형과 사회·경제적 환경 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 촉진과 사회참여를 증진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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