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체육관서 화이자 백신접종
2만722명 읍면동 수송버스운행

익산시는 오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시는 이날부터 익산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나선다.

접종 대상은 사전에 동의를 마친 어르신 2만 722명이며, 접종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실시된다.

시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읍면동에 45인승 수송버스 500대를 지원한다.

수송버스는 예방접종센터와 읍면동 자체 집결지를 오가게 되며, 버스 1대 당 1일 3회 왕복 운영한다.

백신접종에 동의한 어르신들은 추후 접종일시 예약 시 수송버스 탑승 여부를 결정하고, 시간 및 장소 등을 공지 받게 된다.

시는 버스 1대 당 20명 내에서 탑승을 허용하고, 발열체크 및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또한 예방접종센터에 방역담당 행정요원을 배치, 접종 속도조절 및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하겠다”며 “시민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지역은 1분기 대상자 8천 202명 가운데 7천 851명이 접종을 마쳐 96%의 접종률을 나타내고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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