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행복주택 286억 투입
청년-신혼부부 80% 공급
2023년 5월 준공 9월 입주

군산시 금암동 옛 한화부지에 들어서는 금암행복주택 건설 사업이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금암행복주택은 신영시장 인근에 위치한 옛 한화건설 소유 부지 일부(5만6,000㎡)를 LH에서 매입해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총 286억원이 투입돼 행복주택(254억) 1개 동과 미디어센터(32억)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금암행복주택의 경우 연면적 8,720.99㎡ 건축면적 658.61㎡에 지하 1층, 지상 17층의 총 150세대 규모 아파트 1개동이다.

이곳은 청년·신혼부부·대학생 80%, 노인층과 그 외 취약계층에게 20%를 공급하는 기능복합형 공공임대주택이다.

특히 시세보다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해 청년 유입과 주거 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암행복주택은 인접 건물의 일조 및 프라이버시 침해 최소화와 남동향 계획의 합리적 주거동 배치로 조성된다.

또한 100% 지상 주차(119대)를 확보하고, 보행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명확한 보차 분리도 실시한다.

또 지역문화 네트워크 연계성을 강화하고, 도시개발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을 고려한 커뮤니티 데크도 들어선다.

금암행복주택 공급예정일은 오는 12월부터이며, 2023년 5월에 준공해 9월 경에 입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디어센터는 994.91㎡ 지하 1층, 지상 4층 1개동으로 스튜디오와 사무실, 동아리방, 강의실, 상영관 등을 갖추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행복주택이 들어서면 청년창업의 주거·참여·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아 청년창업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암행복주택 사업은 철도 및 유휴 부지를 활용한 중앙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 6월 행복주택건설 협약을 체결하고, 그 해 12월 30일 국토교통부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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