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2일부터 치목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을 위한 현황 측량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군이 토지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기 위해 추진 중이다.

군은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LX한국국토정보공사 무주지부와 ㈜로우코리아 2개 업체를 공동 사업 수행자로 선정했다.

군은 앞서 지난해 10월에 실시계획을 수립했으며 11월에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해 올해 3월 전북도로부터 사업지구 지정을 승인 받았다.

사업 위치는 적상면 괴목리 치목마을 일원으로 628필지에 대상면적은 409,007㎡이다.

오는 5월말까지 현황 측량을 마무리한다.

민원봉사과 김경복 과장은 "현지측량을 위해 사업수행자가 주간에 빈집이나 농경지를 출입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라며 ”소유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수기로 작성된 종이지적도의 문제점 해결 및 지적공부와 현실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새롭게 측량해 토지경계를 바로잡고 토지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 간 경계 분쟁이 사라지고 토지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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