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북 관내 농·축협 영업점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 수법이 고도화되고 피해발생이 높아짐에 따라 농협에서는 4월을 ‘대포통장 제로의 달’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피해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관내 농·축협은 점포 내 대포통장 근절과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문과 현수막을 게시하고, 영업점 방문 고객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 전단지를 나누어주는 등 금융사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금융사기 수법에 농업인과 국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금융사기 피해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농협은 전국 농·축협 창구를 통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은 지난 2018년 279건 69억원, 2019년 754건 155억원, 2020년 1천198건 2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3월말 기준 242건에 50억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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