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인 뒤 금품 등을 훔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현덕)는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9일과 26일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지인들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현금과 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범죄로 등으로 수차례 수감생활을 했음에도 누범 기간 중 재차 범행을 저지르는 등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의 범행이 점차 대담해지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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