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동충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이 관내 고령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 동충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 16일 최근 사례회의를 통해 2가구를 선정하고 도배, 집수리 등 주거환경개선을 완료했다.

맞춤형 복지팀은 “당초 본 사업의 한 대상가구는 시각장애를 갖고 있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데다가 2가구 모두 자녀들과는 소식이 끊겨 홀몸 세대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돼왔고, 일상적인 생활은 물론 건강상의 문제 등이 우려 돼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원 동충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들에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복지를 실현시켜줬다는 것이다.

한편 대상가구였던 한 어르신은 “낡은 집을 수리해주고 도배, 장판 낡은 전등을 교체하니 새 집에 사는 것 같다” 며 “지역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줘서 참으로 고맙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황금숙 동충동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들에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락한 주거복지를 제공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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