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수석부대표 한병도 임명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 친문 4선인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104표를 얻어, 65표에 그친 박완주 의원을 눌렀다.

여권에선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안정을 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는 5월2일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가 선출되기 전까지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겸하게 된다.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우리 당을 빨리 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서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코로나 위기와 민생 위기, 시급히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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