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고 교사로 재직 중인 김순덕 화가가 자신의 첫 작품전시회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전주시는 김순덕 교사가 지난 2~8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연 자신의 첫 작품전시회 ‘서정을 그리다’ 판매금 전액인 435만원을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유창희)에 지난 15일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위기청소년 등 법과 제도로부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위기가정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김순덕 교사는 “작은 금액이지만 작가로서 열린 첫 작품전시회의 판매금을 보다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었다”며 “전시회를 찾아와 주시고 작품을 구매해 주신 분들과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선뜻 성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의 마음이 함께 모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사람’은 ▲전주형SOS 긴급지원사업 ▲사랑나눔간병비 지원사업 ▲전주사람은행 ▲코로나19 지원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전주시금융복지상담소 등 전주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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