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의실을 돌며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54)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전주대 강의실에 들어가 카드를 훔치는 등 충남대와 전주대 등을 떠돌며 14차례에 걸쳐 현금 125만원과 지갑, 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물건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주대 주차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다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가 우려돼 피의자를 구속했다”며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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