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신점검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성주 전북도당 위원장(전주병)은 26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과 코로나 백신 접종상황 점검 간담회를 갖고 “이제 백신 공급을 둘러싼 논란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이기도 한 김 위원장은 “올해 우리나라에 들어올 코로나 백신은 기존 7,900만명 분에서 9,900만명 분으로 크게 늘었다.

접종 회분으로는 1억 9,200만 회분으로 전 국민이 네 번 접종 받을 수 있는 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제는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며 “신속, 안전, 책임의 접종 3원칙에 따라 보다 빨리, 더 많은 접종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에 따르면 그 간 취약시설, 고위험군 대상 접종으로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었지만 4월 중순부터 백신 접종기관의 수가 늘어났고 접종대상도 확대되면서 매일 10만회 이상의 접종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화이자 접종센터는 4월 말까지 264개소로 확대되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위탁 의료기관도 5월에는 1만여 개가 가동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오는 6월까지 전 국민의 25%, 접종대상의 1/3인 1,2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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