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고-전북체고 출전한
중고대회 금4개 등 8개 메달
대학-실업팀도 성적우수해

전북육상이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전북육상은 최근 열린 각종 전국대회에서 선전을 펼치면서 전북육상의 밝은 미래와 함께 전북체육 위상을 높이고 있다.

먼저 제50회 춘계전국중고대회에 출전한 이리공고와 전북체고는 육상 명문학교답게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합작했다.

이리공고의 안상준은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최하나와 임채연도 각각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채연은 포환던지기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해머던지기 금메달을 차지한 전북체고의 김윤서는 원반던지기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고, 이채연과 김초은은 각각 해머던지기와 400m허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학·실업팀도 메달 소식을 전했다.

원광대와 군산대는 제75회 전국대학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군산대 황미르는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박순호와 김한빈은 각각 높이뛰기와 포환던지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홍종호도 해머던지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선수를 따돌리고 해머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원광대 홍승연(여)은 신예 최강자로 급부상했다.

제25회 전국실업대회에서도 메달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남자 일반부에 나선 익산시청 김영빈과 유규민은 각각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서 제 기량을 뽐내며 최정상에 올랐고, 이희영(익산시청)은 해머던지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도현국(군산시청)은 5000m와 10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신소망(익산시청)은 800m와 15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해 2관왕에 올랐고, 전북개발공사의 김지은과 김민지는 각각 400m 허들과 멀리뛰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익산시청의 정다운과 신유진은 해머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전북육상 관계자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고맙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