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노인체육회 이사회 가져
노인체육진흥안 무산 논의도

전북노인체육회(회장 김문철) 제2차 이사회가 지난 28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사회는 시군체육회 및 종목경기단체 임원 인준, 임원 보선, 노인체육조례에 대한 협의 등이 심의의결됐다.

시군체육회 및 종목경기단체 임원 인준 건으로는 부안군노인체육회(회장 김인기), 익산시노인체육회(회장 박병섭), 김제시노인체육회(회장 나병문), 임실군노인체육회(회장 박재만)를 비롯해 종목경기단체로는 우슈(회장 오일태), 배드민턴(회장 이은구), 탁구(회장 김순자), 태권도(회장 김순재), 유도(회장 최성배), 자전거(회장 조화훈), 골프(회장 한광진) 등이 인준을 받았다.

또 전북노인체육회 임원으로는 류연봉 전 전주대 체육학과 교수, 시태봉 우리병원 행정원장, 문동안 전 전북스포츠과학원센터장 등이 임원에 보선됐다.

특히 이날 이사회는 최근 불거진 노인체육진흥조례안 무산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전북은 지난 19일 전북도의회가 전북노인체육진흥조례안을 상정하려 하자 시군체육회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전북노인체육회는 일간지를 통해 관련 입장문을 발표하고 전북체육회에 대응 공문을 두 차례 발송하기도 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한 이사는 “노인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선 조직을 활성화시키고 보다 많은 종목단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또 다른 이사는 “행사 등 이벤트를 통해 노인체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