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성내청소년문화의집 환경동아리(푸르미) 10여명이 ‘제로 플라스틱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로 플라스틱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배달음식 주문이 폭증하면서 수많은 플라스틱이 어디로 가며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활동이다.

아이들은 쓰레기 매립장, 재활용품 선별처리장,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등 고창군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하기도 했다.

특히 친구들과 쓰레기 줄이기를 홍보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 한 뒤 성내청소년문화의집 유튜브에 올려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한채린(성내초4) 학생은 “플라스틱을 씻은 후 라벨을 벗긴 다음 버려야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알고, 집에서도 부모님과 오빠에게도 잘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체육청소년사업소 전미옥 팀장은 “미래 환경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플라스틱을 줄여야 하는 이유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했다”며 “많은 사람이 보고, 환경보전운동에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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