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온 냉장고 신속신청
접종권유-유관기관협조
모의훈련등 행안부평가
75세이상 1차접종률 81%

정읍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에 따르면 29일 기준,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1차 접종률 80.7%로 전국 상위권인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험을 통한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백신접종과 관련해 시는 연초부터 신속하게 초저온 냉동고를 신청하고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하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또 보건소와 시청, 주민센터 직원들은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일일이 연락해 백신 접종을 권유하고 동의를 받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모의훈련을 진행하는 등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지난 1일부터 정읍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접종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들은 동 지역의 경우 도보 또는 자가용‧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족‧친지 등과 동행해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교통이 불편한 읍면동 지역은 정읍시가 전세버스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내원과 귀가를 돕고 있다.

시는 또 예방접종센터 내 보호자 좌석을 별도로 마련해 어르신의 심신 안정을 도모하고 접종 후 대기석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이상 반응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읍면동 인식 표시 목걸이 착용과 스톱워치 활용, 관찰 시간별 좌석 구분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도 살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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