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진한 제 3회 동학농민혁명 UCC 공모전에서 정읍시 이평초등학교의 ‘모두다 꽃이야’ 팀과 김제시의 ‘지평이 tv’팀이 청소년부와 일반부 대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제54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를 맞아 고부 농민봉기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기획됐다.

2일 시에 따르면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45일간 총 45팀이 작품을 접수했고 1차 심사에서 7팀을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청소년부 모두다 꽃이야 팀은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인 고부 농민봉기의 원인과 배경, 전개 과정 등을 학생들의 깜찍한 재연을 통해 재구성했다.

특히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더 나은 세상을 위해’는 학생들의 안무와 함께 표현되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또 일반부 지평이 tv 팀은 직접 정읍의 동학농민혁명 주요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고부 농민봉기의 원인과 배경 등을 누구나 알기 쉽게 영상으로 표현했다.

심사위원들은 “주제 부합성과 창의성, 완성도, 향후 동학농민혁명 교육 자료의 활용성 적합 여부를 중점으로 두고 수상작을 선정했다”며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동학농민혁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이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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