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시장 송지사 찾아
디지털미디어아트센터조성
30억 지원-스마트그린산단
대선 공약사업 반영 요청

정읍시가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북도를 찾는 등 광폭 행보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진섭 시장은 송하진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도비 지원과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유 시장은 지역 문화의 거점이 될 디지털미디어아트센터 조성에 대해 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도비 3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디지털미디어아트센터는 선도형 실감 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문화·관광·레저자원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 했다.

또 특별조정교부금 지원과 관련해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도로 확장 정비 등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노인인구 증가와 기존 노인복지관 이용시설 공간 부족으로 노인복지관 증축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당위성과 함께 어르신들의 복지관 이용 편의 도모를 위해 복지관 증축 사업비 1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지역 숙원사업과 장기 현안 사업이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국가 바이오산업 허브 조성을 위한 전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요구했다.

유 시장은 또 한국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의 핵심사업인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과 재생에너지 집단화를 위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을 대선 공약사업에 반영해 줄 것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거점 고속도로 건설로 전북 동부 내륙권 불균형을 해소하고 정읍과 남원, 순창, 부안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새만금~정읍~지리산 고속도로 건설도 건의했다.

유 시장은“지역발전과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상급 기관인 전북도는 물론 국회와 중앙부처를 꾸준히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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