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지난달 30일 아름답고 특색있는 광장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정읍역 광장에 꽃을 식재했다.

위원 20여 명은 구절초 1천그루와 넝쿨장미 70본을 심어 향기와 매력이 넘쳐나는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오는 가을철 정읍을 대표하는 새하얀 구절초 꽃이 만발하면 도심 한복판에서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꽃 심기는 정읍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역세권 주변 활성화를 통해 중심상권이 회복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실천됐다.

이와 함께 찾아오는 방문객에게는 환영의 의미를, 코로나19를 묵묵히 견뎌내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위로의 마음을 담았다.

이재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심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이때 시민들이 도심에서 구절초와 장미를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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