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아산면 구암마을을 고창군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마을회관에서 지정 현판‧제막식을 열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사회에 고립되지 않고 자신이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마을이다.

제1호 부안면 용현마을에 이어 제2호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했다.

현판 제막식 후 고창군치매안심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안심 극복 걷기, 홍보 캠페인, 공동화단 조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전에 주민 설명회와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만55세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였으며 향후 안심마을에는 인지증진프로그램, 가족지원 서비스, 벽화 그리기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의 주도적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사회안전망 구축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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