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폐기물종합처리장 침출수처리시설 보강사업 추진에 필요한 도비(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시설 노후(2003년 준공, 내구연한 3년경과)에 대응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출수량 증가로 인한 과부하를 막기 위한 것으로, 2022년까지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침출수처리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추가 사업비 확보에도 부심하고 있다.

무주군청 환경위생과 김동필 과장은 “가동중단 등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수질오염 예방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이 되어야 하는 사업”이라며 “침출수처리시설 보강을 위한 추가 사업비는 물론, 저장 저류조(3,000㎥ 규모) 설치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요청한 사업비 13억 원도 꼭 확보가 돼서 무주군에 안정적인 침출수처리기반이 갖춰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안부에 요청한 폐기물종합처리장 침출수 저장 저류조 설치 사업비는 13억 원으로 3,000㎥ 규모의 저류조 설치 사업비 총 19억 원 중 미 확보된 부분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폐기물종합처리장 침출수 저장 저류조 규모는 2,000㎥ 로 침출수 보관량이 한계치에 달해 침출수 처리시설 과부하와 매립장 제방 붕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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