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대학교 재(휴)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펼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원금액은 지난2017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한 학자금 중 2021년도 상반기에 발생한 이자 전액이다.

생활비 대출이자의 경우에는 지원 대상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110명(250건)에게 총 400만원을 지원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줬다.

올해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2017년 이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이다.

국가와 지자체, 기업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장학금 또는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받는 학생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6월 4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정읍시청 교육체육청소년과에 방문해 신청서와 재(휴)학증명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서류의 적합 여부와 재학 및 졸업 여부, 대출 정보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중 지원 대상자를 확정,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대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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