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주의 봄날을 기다립니다. #Save Myanmar’”

7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를 위한 도, 시군, 출연기관 등 미얀마 사랑 「1청원 1티셔츠」판매금액 전달 및 유학생 지원 간담회에 송하진 도지사와 송상재 전북공무원노조위원장이 미얀마 유학생(신변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 대표에게 판매금액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상재 전북공무원노조위원장, 은성관 선교사(행복한아시아 대표), 유학생 대표, 송하진 도지사, /전북도 제공
7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를 위한 도, 시군, 출연기관 등 미얀마 사랑 「1청원 1티셔츠」판매금액 전달 및 유학생 지원 간담회에 송하진 도지사와 송상재 전북공무원노조위원장이 미얀마 유학생(신변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 대표에게 판매금액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상재 전북공무원노조위원장, 은성관 선교사(행복한아시아 대표), 유학생 대표, 송하진 도지사, /전북도 제공

전북도 청원인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미얀마 사랑 ‘1청원 1티셔츠 구매 운동’을 통해 18일간 2억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이에 전북도는 7일 송하진 지사와 도내 미얀마 유학생 대표, 국제선교단체인 ‘행복한아시아’ 은성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사랑 티셔츠 구매 성금을 전달했다.

전북도청 청원에서부터 시작된 지지의 손길은 18일간 도내 1만 3천여 장이 판매 되며 공감를 형성, 부안군 등 13개 시군과 군산의료원 등 15개 출연기관 등이 동참했다.

이외에도 한국전력공사, 농촌진흥청, 농협전북본부와 민간단체, 일반 도민 등이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전북도에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전북도는 티셔츠 구매 운동뿐만 아니라, 도내 미얀마 유학생의 장학금 지원도 주선했다.

전주대와 군장대, 전주비전대학교에서 등록금 감면과 유예 등을 결정하고, 전북대학교와 전주기전대도 장학금을 지원키로 하는 등 전체 대학이 대열에 동참했다.

미얀마 유학생 대표는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전북도의 응원과 지원이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하진 지사는 “미얀마 현지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큰 지지를 보낸다”며 “우리 도민의 따뜻한 응원이 유학생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라고,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니 희망을 잃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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