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민원과는 출입구 바닥에 민원 안내 유도선을 색깔별로 표시하여 처음 방문하는 민원인도 어려움 없이 창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치했다.

민원안내 유도선은 65세이상 인구가 29%가 넘는 초고령 사회에 민원실을 자주 찾는 민원인들의 작은 불편이라도 해소하기 위함이다.

특히 시는 민원실 내에는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들을 위한 사회적 배려창구를 운영하여 민원실을 방문 할 경우 우선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또 배려 창구에는 점자책, 확대경, 돋보기, 외국인 민원서식, 어르신과 저시력자를 위한 큰 글자 민원안내 책자, 외국인을 위한 생활민원안내 3개 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등을 구비해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시는 출입구에 도움 벨, 휠체어를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행복민원쉼터에는 청각장애 민원인을 위한 화상 수어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도서와 컴퓨터 등을 비치해 민원인들이 언제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운영 중이다.

황종연 민원과장은 “그동안 장애인, 노인, 여성, 외국인 등 민원인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이는데 힘써왔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시는 누구나 편안하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은 물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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