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번째 확진자 자녀-지인
줄줄이 코로나19 양성판정
고교전수검사-역학조사 등
결과 따라 거리두기 상향

정읍시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인 15일,16일 코로나 19 확진자(감염)가 무려 7명(정읍#72~78)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유진섭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입원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날 시보건소와 유시장에 따르면 정읍#72 확진자는 12일부터 인후통 및 열감을 호소하여 15일 오전 9시20분경 정읍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 검체 채취 결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았다.

정읍#74, #75, #76은 정읍#7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정읍#74는 배우자이며 현재 무증상을 보이고 있다.

정읍#75, 정읍#76은 자녀로써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고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에 있다.

정읍 #73, #77는 정읍 #72의 지인으로 지난 10일 모음식점에서 식사 등을 위해 접촉하였으며 지역 사회 감염이 됐다.

정읍#78은 정읍#77의 자녀로써 15일 토요일부터 기침, 가래증상이 있었으며 현재 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정읍#75, #76, #78은 고등학교 학생으로 17일 학교내 선별진료소를 설치, 오전9시부터 전학년 학생 및 교사 290명에 대하여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읍 #73~#78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동경로 CCTV 확인 및 방문지 소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읍#72 확진자는 군산의료원에 병원격리중이며 정읍#73~78은 병원격리 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읍시는 내외국인 일용근로자 고용자와 인력을 공급하는 인력사무소 사업주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46명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또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환자들의 지역감염 결과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 상향을 검토 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정읍관광지와 식당 방문시에 마스크착용하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타지역 분들과의 접촉 자제를 당부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