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재능시낭송협회(회장 송일섭)는 지난 20일 전북문학관 문예관 강당에서 2021 시낭송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6월 17일까지 5주간 매주 목요일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첫날 연수는 재능시낭송협회 이주은 회장의 ‘시어에 담아내는 내 삶의 회화’라는 주제로 특강이 마련됐다.

이주은 회장은 시낭송에 입문해 활동한 지난 20여 동안, 시를 읽으면서 ‘마주하고, 들여다보다 다가오는 감성이야기’를 중심으로 시낭송의 기본을 풀어냈다.

 이날 행사는 전주를 비롯한 군산, 익산, 남원, 장수 등 각 지역 회원들이 참여해 열띤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전북재능시낭송협회는 해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시낭송가와 시인, 방송인들을 초청해 회원들의 시낭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최현숙(시낭송가), 류명희(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 겸임교수), 국혜숙(시낭송가), 김국화(전, 재능시낭송협회 회장) 등이 시낭송 열린강좌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북재능시낭송협회 이세실리아 부회장은 “코로나라는 엄중한 여건 속에서도 어렵게 마련한 아카데미인 만큼 힐링과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방역 및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송일섭 회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늘 소통하면서 시낭송으로 새롭게 여는 새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한다”며 “가을에는 시인, 방송인, 연출가 등을 초청해 낭송 및 공연기법에 대한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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