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에 이어 팔복동 팔과정로와 서신동 유연로도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가 분리된다.

전주시는 오는 11월까지 총사업비 11억3100만 원을 투입해 팔과정로와 유연로 1.89㎞ 구간에서 자전거·보행자도로 분리형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구간은 팔과정로의 경우 CJ대한통운 전북지사에서 미래페이퍼까지 1.15㎞ 구간이며, 유연로는 마전교부터 전북은행 서진로지점까지 0.72㎞ 구간이다.

시는 노후된 도로의 포장재질을 바꾼 뒤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를 분리할 방침이다.

시는 공사 중 통행 및 주차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부직포를 깔아 보행로를 마련하는 한편 사전에 공사안내 현수막을 걸어 시민들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향후 시는 유연로 전북은행 서진로지점부터 진북터널 사거리까지 1㎞ 구간에 대해서도 이 같은 분리사업을 내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삼천의 삼천교~세내교 0.7㎞ 구간의 자전거·보행자도로 분리사업에 착수했다.

이 구간 공사는 오는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팔과정로, 유연로는 주요 도로를 잇는 이동하기 좋은 지점”이라며 “앞으로도 보행자와 자전거가 서로 공존하며 안전하게 걷고 달릴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이용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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