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 대학일자리센터는 전북도, 전주시,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의 지원을 받아 5월 27일 Good-Job 취업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재학생 및 도내 미취업 청년과 지역 기업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침체된 구직, 구인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4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

특히 방역수칙 준수 속에 프로그램도 교육과 정보, 흥미를 다 잡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실내존과 야외존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서비스 매너, 지역 기업의 채용 방향과 이슈 등 전문가 특강, 기업 채용설명회, 인사담당자와의 토크쇼 등 교육 프로그램은 실내에서 진행됐다.

졸업 선배와의 멘토링, 취업상담, 학과체험 등 정보교류와 흥미 제고 프로그램은 야외 부스에서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집적도를 안팎으로 분산했다.

현장의 소리를 담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학생들을 참여시킨 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자원봉사 활동가로 참여한 응급구조과 구혜민 학생은 “행사 자체도 즐거웠지만 기획 단계부터 아이디어를 내고 아이디어에 맞게 준비하는 단계를 거치면서 스스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덕현 전주기전대학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코로나19 시국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리대학 학생 및 지역 청년 모두에게 모처럼 생기를 주는 시원한 프로그램이 됐다”면서 “안전을 지키는 선에서 앞으로도 지역 청년과 함께 공유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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