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실류-버섯류 등 7개분야
79개품목 시설현대화 15억투입

전북도가 백두대간(白頭大幹) 보호지역 내 토지 소유자에게 총 15억원을 지원한다.

임산물 생산·가공시설 및 유통기반 시설의 규모화·현대화를 통해 도모해 임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높이려는 취지다.

대상 지역은 남원무주장수 관내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읍·면·동 지역이다.

오는 6월말까지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다만, 동일 백두대간 주민지원 사업으로 지원받은 이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생산자 단체 혹은 동일 사업으로 타 기관에서 지원받아 사업을 실행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생산자 단체는 자격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 품목으로는 수실류(호두·대추 등)와 버섯류(표고버섯 등), 산나물류(더덕·도라지 등), 약용류 등 7개 분야 79개 품목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생산자 단체는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기한 내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시·군 및 도·심의위원회의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와 현지 확인 등을 거쳐 대상자가 최종 선정된다.

전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주민지원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백두대간 주민지원 공모사업을 희망하는 임업인과 신청에서 선정까지 전 과정을 공유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대한 많은 희망자가 선정되도록 하겠다”면서 “백두대간 보호지역 내 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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