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북공예명품초대전이 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기스락 1, 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북 공예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전북 공예인의 친목과 산학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도내 문화재, 명인, 명장부터 초년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나전과 도자, 금속, 섬유, 종이 등 총 70여점이 출품돼 전북의 대표 공예인들이 자리를 빛내고 있다.

특히 소병진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의 ‘전주버선장’, 박경우 군산대학교 미술대학장의 ‘笑昭 - 2021’, 전북무형문화재 제29호 사기장 장동국의 아들인 장현희의 ‘인삼잎 7첩 반상기’ 등을 통해 2대째 대를 이은 초년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전북공예협동조합 진정욱 이사장은 “다년간 이 전시를 준비하면서 전북 공예품이 전통의 맥을 잊고, 전통과 현대가 아우러지는 멋진 작품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토대로 전북 공예인의 멋진 향연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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