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음악학과가 6월 7~8일까지 예술관 JJ아트홀에서 제1회 전주대 천잠 실내악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천잠 실내악 축제는 음악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들이 주축이 돼 선보이는 연주회로 지난해 스타센터 하늘정원에서 진행된 천잠음악회를 확장해 지역주민과 문화소외 어린이까지 관객을 확대하고 전북도민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히는 지역문화 공헌 프로그램이다.

총 26팀, 65명의 연주자들이 클래식, 재즈, CCM 등 다양한 장르의 다채롭고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람스 등의 전통 클래식 레퍼토리부터 거쉰, 피아졸라, 스콧 조플린 등의 탱고, 재즈풍 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특히 어린이 관객을 위해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과 캐리비안의 해적, 디즈니 영화 OST 등의 레퍼토리도 연주된다.

이번 축제는 유튜브로도 온라인 생중계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모금행사도 진행된다.

또 현장 및 온라인을 통해서 모금을 진행하고 기부금은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교육 지원에 사용된다.

음악학과 이주용 교수(천잠 실내악 축제 예술감독)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클래식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도 크게 공헌하는 지역 음악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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