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25일 ACL에 참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U-18 골키퍼 김준홍과 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일 전북현대는 U-18 전주영생고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김준홍과 준 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상무에 입대하는 김정훈의 공백을 메운다.

U-15 금산중을 거쳐 영생고에 입학한 김준홍은 중학교 시절 금석배, U15챔피언십, 중등축구주말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GK상을 휩쓸며 연령대에서는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를 받아 왔다.

또 지난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U-17세 월드컵에 출전했을 정도로 차세대 한국 골키퍼의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

김준홍은 빌드업이 좋고 역습 시 킥이 정확해 공격 전개에서 아주 위협적이며 팀의 주장으로 리더십도 뛰어나다.

이운재 코치는 “장점이 많은 선수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단점을 빨리 보완하면 프로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준홍은 “이렇게 빨리 프로에 올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더욱 열심히 해서 범근형을 뛰어넘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김정훈의 상무입대로 골키퍼 포지션에서 공백이 생겼다”며 “유소년 시절부터 좋은 선수로서의 자질 충분히 갖추고 있어 이번에 계약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홍은 오는 25일부터 치러지는 ACL에 참가해 본격적인 프로생활을 시작한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