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의 자치경찰제도 사무를 총괄할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가 2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도지사가 지명하는 1명과 추천기관(도의회 2명, 전북교육청 1명, 국가경찰위원회 1명, 위원추천위원회 2명)이 추천하는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이형규 전 새만금 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사무국장은 방춘원 전 김제경찰서장이 각각 맡았다.

위원은 김학수 법무법인 백제 변호사, 박상주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양기진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동봉 전 정읍경찰서장, 방춘원 전 김제경찰서장, 이종석 아태마스터스대회 집행위원장이 임명됐다.

전북도청 1층에 사무국 조직(2과 6팀)이 꾸려졌고 일반직 12명, 경찰 10명 등 22명이 근무한다.

이형규 위원장은 “행정과 치안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치안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첫발을 내딛는 자치경찰제가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 산하 사무국은 전북도청 공연장동 1층에 청사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최된 제1차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총 4개 안건에 대한 보고와 심의‧의결이 있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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