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U주얼리-완주특화단지
소성가공-금형 등 48개업체
입주··· 16억 2천만원 투입
공모참여 지원 경쟁력 강화

익산과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총 16억2천 만원이 투입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익산-U 주얼리 특화단지’와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집적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편의시설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뿌리 산업은 주조와 금형,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가공, 용접 등 6개 업종을 통칭하며, 소재를 부품화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으로 자동차와 조선, 기계, 항공 산업 등의 기초가 된다.

낭산면에 있는 ‘익산-U 주얼리 특화단지(16만8천㎡)’에는 표면처리와 소성가공 관련 27개 업체가, 봉동읍에 있는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24만5천㎡)’에는 금형과 용접 등 관련 업체 21개가 각각 입주했다.

도내에는 익산 2곳, 완주와 군산 각 1곳 등 4곳의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120여개 중소기업이 둥지를 틀었다.

선정된 뿌리특화단지는 각각 금형과 귀금속 관련 동일 업종 뿌리기업들이 밀집되어 공동 R&D 및 공동브랜드 개발 등 단지 내 공동활동 수행의 최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2018년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연속 선정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사업’을 심화 추진하게 됐다.

금형 공동브랜드(JB MOLD & DIE)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과 수출 일감 나누기를 통해 참여기업의 수출액 증가, 신규 수출기업 육성 등 내수중심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춘 수출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익산-U 주얼리 특화단지’는 2018년 뿌리단지 지정 이후 첫 공모선정으로, ‘귀금속 표면처리 기술 고도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작업자의 현장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의 제작 방식에서 탈피했다.

특히 표준화된 시험기술 확보 및 품질관리를 통해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뿌리특화단지의 인프라 향상과 친환경·디지털화,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하고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 자원과 뿌리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지원하여, 뿌리단지별 특성을 살린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지 내 뿌리기업이 단계별 성장할 수 있는 뿌리특화단지의 기반을 공고히 하여 뿌리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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