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요제 출품곡 모음집 '가슴을 펴라'
외 48곡 수록 국악-뮤지컬 등 장르 다양해

장상영 작곡가(콜링ENT 대표)는 전북아동문학회와 그동안 개최해왔던 ‘창작동요제’ 출품곡들을 모아 창작동요집으로 편성했다.

이번에 출간한 동요집에는 제5회 노을동요제 최우수상 수상곡인 ‘가슴을 펴라’외 48곡을 수록하였고, 노래 형식으로는 독창곡과 부분 2부 및 3부 형식의 곡 등이 다양하게 수록했다.

특히, 장르적 특성을 담아 옛 추억의 동요를 연상케 하는 정겨운 곡.

흥겨운 국악곡, 뮤지컬 풍의 동요, 신나고 재미있는 트로트 동요, 재즈풍, 알고 보면 부르기 쉬운 현대적 기법의 동요, 만화영화 주제가를 삽입한 게임을 연상케 하는 동요, 서정적인 발라드 형식, 캠페인 송 등 한 가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장르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동요의 내용은 ‘자연, 가족, 친구, 계절, 희망, 사색, 위로, 사랑’ 등을 테마로 하여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모두가 함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이 시대, 세대 간 소통의 부재를 아름다운 동요로 따뜻하게 좁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하며 창작동요집을 출간했다.

아름다운 동시와 음악이 만나 ‘동요’가 된다.

한 마디로 문학과 음악이 결합 되어 또 하나의 ‘음악’이 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가사는 ‘새로운 음악(New Music)’의 씨앗이 된다.

특히 이번 창작동요집의 ‘작사’에 참여해주신 ‘윤갑철, 박예분, 전순자, 김정녀, 김효진, 이상우, 최설운, 양봉선, 최영환, 유정, 장귀자, 이길남, 유현상, 이윤구, 황현택, 허호석, 안도, 정성수, 임복근, 윤이현, 최남호, 김혜숙, 엄다솜, 김순정, 노은정, 신재순, 강동춘, 조경화, 정광덕, 장은영, 신성호, 오서영, 하관윤’ 작가 등이 참여했다.

장상영 작곡가는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고 유현상 (전 전북아동문학회 회장) 선생님의 아름다운 시를 잊지 못한다. 그분의 시 속에는 ‘평등과 사랑’이 존재했다. 누구나 사랑받을 수 있는 예쁜 꽃으로 아이들을 바라보셨던 선생님의 따뜻함과 사랑이 작곡가로서 더욱 특별히 와 닿았으며, 그 사랑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표현해 주신 것이 더욱더 감동으로 다가왔다”며 “나를 있게 하신 아버지가 든든히 뒤에서 밀어주고 받쳐주시며, 새로운 음악인 자녀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아버지와 같은 좋은 씨앗의 노랫말을 만들어주신 전북아동문학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작곡가 장상영은 전북대학교 음악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화예술창작단체 ‘콜링ENT’ 대표를 맡고 있다.

우석대학교 외래교수, 전주예술중학교에 출강 중이며, KBS 전국방송 국민대합창 <우리가> ‘고향의 봄’에 작품이 방영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찬송가 합창 편곡집2’, ‘전주와 코드가 있는 찬양곡집’ 등이 있고, 글로벌성가전문단체 ‘테데움 앙상블’ 등에서 활동했다.

전북아동문학회 창작동요제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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