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사망자에게 위로금과 장례비를 전액 지원한다전북도가 코로나19 사망자에게 위로금과 장례비를 전액 지원한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 중 보조금을 신청한 사례는 지난해 3명, 올해는 5월말 기준 50명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43명에 대해서는 유가족 등을 통해 보조금이 지급됐고, 나머지 7명은 국고보조금이 송금되는 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내 주소지를 둔 코로나19 감염 사망자에게 1인당 1천만 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또, 감염병 전파 차단에 소요되는 장례비는 1인당 300만 원 범위에서 실비로 적용된다.

위로금과 장례비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자로 반드시 선(先)화장 후(後)장례 절차를 진행한 사망자의 유가족 등이다.

지급 절차는 도내 주소를 두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망자의 유가족 등이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지급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며, 대상자에게는 시·군을 통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김현옥 전북도 노인복지과장은 “유가족들이 수고를 덜 수 있도록 위로금 등 장례 관련 보조금 집행에  신속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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