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가 도내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나섰다.

6일 무협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열린 ‘제20회 2021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이하 동경상품전)’에 도내 6개사가 참가해 총 23건, 425천불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동경상품전은 국내 유망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주최,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일본 현지에 샘플 전시장을, 한국에는 화상 상담장을 설치해 방식으로 운영됐다.

 무협은 특히, 전시상담회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전시상품에 대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도 추진했다.

또, 참가 기업들이 보다 많은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도록 협회 B2B 사이트인 tradeKorea.com에 온라인 특별관도 개설, 전 세계 바이어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을 추가로 진행했다.

이외에 동경상품전에 참가하지 못한 기업을 위해 일본시장 진출전략 웨비나 개최 등 부대 행사도 개최했다.

이강일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전시회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지역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기회가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며 “이번 동경상품전을 계기로, 전북도, 전주시와 함께 도내 기업들이 일본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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