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후불형기술개발 확대
우수창업기업 자금 연계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이 ‘2021년 하반기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과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을 위해 시장확대형 과제 중 후불형 기술개발 과제를 확대한다.

후불형 기술개발은 협약 후 개발 초기에 중소기업의 정부 도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출연금(25%)을 기업에 먼저 지급하고, 개발이 끝나고 과제 성공판정 시 나머지 출연금(75%)을 최종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는 기업의 연구개발 도전성을 고취하고 이에 따른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어,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을 통해서는 다양한 창업기업의 기술개발 수요를 발굴해 지원하고자 두 개의 신규 과제를 추가했다.

이에 환경, 생활안전, 주거·교통 및 사회통합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9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과제’를 신설 지원한다.

9대 분야는 △생활폐기물 △실내공기오염 △미세플라스틱 △먹거리안전 △사이버범죄 △불량노후주택 △교통안전 및 혼잡 △의료격차 △정보격차 등이다.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으로 시장성과 성장성이 검증된 창업기업의 기술아이템을 실제 구현하거나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대중투자 연계형 과제’를 12억원 규모 내에서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중기부의 정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역량이 검증된 우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자금을 연계 지원한다.

소부장 스타트업, 대·스타 해결사로 선정된 창업기업에 대해 혁신성장에 필요한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부담을 줄여주고자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민간부담금 비중(20~35%→10~20%)과 현금부담 비중(40~60%→10%)을 낮추고 기술료 납부도 연장(최대 2년)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할 경우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신청,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윤종욱 청장은 “지역 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술개발을 통해서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사업에 적극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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