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은 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팬데믹 시대 국악 교육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코로나19의 유행이 국악교육에 끼친 영향과 관련 현안을 고찰하고 팬데믹 시대 국악교육의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기조 발제를 통해 김용호 교육학예실장은 최근 5년 동안 전북도립국악원의 일반인 국악연수 현황, 찾아가는 국악연수 현황, 청소년 국악교실 현황을 살펴본다.

한편, 2020년 6월 코로나 시대의 교육대안을 모색하였고, 2020년 7월부터 총괄적인 교육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였고, 9월부터 실질적인 영상 제작 추진 상황 등을 소개한다.

제1 소주제 발제를 맡은 김민하 광주교육대 강사는 ‘원격 교육 체제에서 초중등 국악교육 현안 과제”를 통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상황에서 초중등 국악교사들이 원격 교육 체제에서 국악 수업 운영방식에 대해 분석해 본다.

제2 소주제 발제를 맡은 유선미 공주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비 음악교사를 위한 방향성 모색’을 통해 팬데믹 시대 제도권 교육의 온라인 환경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상호소통하며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교육학습 전략을 탐색한다.

제3 소주제로 발제에 나서는 김희선 국민대 교수는 ‘팬데믹 시대 국악 평생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통해 지난 한 해 국악 평생교육의 현황과 대응을 점검하고 코로나19가 가져온 예술교육 패러다임의 전환과 연동하여 국악 평생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한다.

제4 소주제로 발제에 나서는 김경태 국립국악고등학교 교사는 ‘국악 전문 중등교육 기관의 비대면 전공 수업 실태 연구’를 통해 2020년 이후 진행된 국악 전문 중등교육기관 비대면 국악 전공 수업 실태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비대면 국악 전공 수업 방법에 대한 방향성 등에 대한 논제 선정과 앞으로 이뤄질 다양한 후속 연구에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한편, 전북도립국악원은 13차례의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는데, 국악원 운영 관련 4회, 예술단 공연 관련 3회, 풍물굿 관련 2회, 학술연구 관련 4회를 가진 바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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