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협 도회-전북도, 서울이어
광주 남양건설 등 본사 방문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확대 요청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와 전북도가 타 지역 대형건설사 본사를 방문하는 등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7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와 전북도는 지역업체 수주물량 확보와 하도급 참여 확대를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광주광역시 북구 모아종합건설 본사와 남양건설 본사, 남구의 하가건설 본사를 방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서울 우미건설과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해 실무담당자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

전건협 도회와 전북도 하도급지원팀은 광주지역 대형건설사 실무 담당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도내 공동주택신축현장에 지역업체 참여확대와 하도급률 제고를 강력 건의했다.

전북지역에서 공동주택신축공사를 시행 중인 이들 대형건설사 관계자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업체 홍보와 회원명부 등 관련자료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 하도급지원팀 이성석 팀장은 “전북도에 신축되는 공동주택에 전북도민 모두가 각별히 관심을 보이며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공동주택신축사업은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지역사회 내 기업 이미지 제고와 해당 브랜드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라북도 업체를 입찰에 다수 참여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업체의 하도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정책적으로 적극 힘써달라”며 “도내 업체의 많은 참여는 일자리와 수익창출이라는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이는 곧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모두 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전건협 도회와 전북도 하도급지원팀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 활동을 지난 2019년도부터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해마다 정기적으로 도내 14개 시‧군을 직접 찾아 인‧허가 및 계약담당 부서와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간담회를 갖고 있으며, 민간사업장을 포함한 관내 대형공사현장을 합동 방문해 지역의 인력과 자재, 장비 등의 사용을 촉구하고 안전관리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건협 도회와 전북도 하도급지원팀은 업체 홍보와 하도급 참여율 제고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도내에서 민·관 공사현장을 맡고 있는 대형건설사 본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전북도회 김태경 회장은 “전북도의 하도급지원팀이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 “협회도 전문건설업계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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