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최근 경천주공아파트를 치매 안심마을 2호로 지정하고 치매환경개선사업으로 아파트 단지 내에 미니 화단을 조성했다.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질을 높이고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공동체 마을이다.

치매마을 화단조성에는 치매안심센터 직원, 마을주민 및 치매극복봉사단 30명이 참여해 달맞이꽃 등 6종 110여 그루를 식재했다.

군은 지난해 장덕마을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 운영하였으며 올해는 경천주공아파트를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화단 조성으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의 정서적 만족감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치매 안심마을을 방문하는 이웃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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