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노후되거나 오류가 있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사적의 관광 안내표지판 38개소를 정비했다.

이번 관광 안내표지판 정비는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이자 역사 도시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적의 정확한 정보와 명칭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정비 대상은 전봉준 장군의 옛집인‘사적 제 293호 정읍 전봉준 유적’ 안내표지판 10개소와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군이 관군을 크게 물리친 격전지인‘사적 제 295호 정읍 황토현 전적’등 안내표지판이다.

사적의 명칭은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안내표지판이 수정되지 않아 관광객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읍면동 일제 조사를 통해 정비 대상을 선정, 표지판 31개소를 교체하고, 7개소의 문구를 수정 변경했다.

시는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불편 해소를 위해 관광 안내표지판의 점검·정비를 통해 깨끗한 관광 이미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표지판 정비로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적의 정확한 명칭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동학농민혁명 사적 안내표지판을 지속적으로 보수·관리해 보다 질 높은 관광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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