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강소성 서주시 아동들의 미술작품 전시회가 정읍시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있다.

정읍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정읍지회와 한국미술협회 정읍지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미래를 이끌어 갈 아동들의 작품 속에 담겨있는 문화와 예술적 가치를 양국이 이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시 관계자는 9일 밝혔다.

또한 정읍시와 중국 서주시가 자매도시로 예술 분야 상생 발전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코자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시회에서는 중국 서주시 아동들의 다양한 미술작품 30점을 만나볼 수 있다.

아동들의 그림답게 흰색과 까망, 노랑, 초록, 파랑 등의 원색이 어우러진 거침없는 붓질은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연연해하지 않은 채 자유분방함을 추구하는 아동들의 정신세계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시는 중국 서주시 아동들의 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시민들이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와 서주시는 지난 2000년 9월 자매도시를 맺은 이후 상호교류단 32회 방문과 중․고등학생 홈스테이, 한문화축제, 체육 대표단 방문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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